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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성시경 늘 그대 - 가사


어쩌면 산다는 건 말야

지금을 추억과 맞바꾸는 일

온종일 치운 집안 곳곳에

어느새 먼지가 또 내려앉듯

하루치의 시간은 흘러가


뭐랄까 그냥 그럴때 있지

정말 아무것도

내것 같지 않다고 느껴질 때


가만히 그대 이름을 부르곤 해

늘 그걸로 조금 나아져

모두 사라진다 해도

내 것인 한가지

늘 그댈 향해서

두근거리는 내 맘


오늘이 멀어지는 소리

계절이 계절로 흐르는 소리

천천히 내린 옅은 차 한잔

따스한 온기가 어느새 식듯

내 청춘도 그렇게 흐를까


뭐랄까 그냥 그럴 때 말야

더는 아무것도 

머무르지 않는 것이 서글플 때


숨 쉬듯 그대 얼굴을 떠올려 봐

늘 그걸로 견딜 수 있어

모두 흘러가 버려도

내 곁에  한 사람

늘 그댄 공기처럼 여기 있어


또 가만히 그댈 생각해

늘 그걸로 조금 나아져

모두 사라진다 해도

내 것인 한가지

늘 그댈 향해서

두근거리는 내 맘


늘 그대 곁에서

그댈 사랑할 내 맘




제목 : 늘 그대

가수 : 양희은

작곡 : 성시경

작사 : 심현보

코러스 : 성시경

프로듀싱 : 성시경



가수 양희은의 싱글 프로젝트 '뜻밖의 만남' 의 아홉번째 곡 '늘 그대' 입니다. 포크 대모 양희은과 쉽게 생각하지 못할 조합으로 깊은 감동을 전해주는 '뜻밖의 만남' 프로젝트의 아홉번째 파트너는 가수 성시경입니다. 성시경의 노래는 본인이 워낙 편안하게 부르기 때문에 언뜻 쉬워보이지만 음역대도 넓고 진폭도 넓기 때문에 막상 부르려면 상당히 까다롭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런 성시경표 발라드를 한국 포크의 대모 양희은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는게 참 기뻐지는 순간입니다.




성시경과는 사뭇 다른 음색과 개성의 양희은이 성시경표 발라드를 자신의 색으로 강하지만 깊고 섬세한 가창으로 확실하게 소화하고 있으며 작곡과 프로듀싱, 즉석 코러스까지 맡은 성시경의 튀지 않지만 확실한 지원사격이 이 곡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양희은이 그 동안 불러왔던 노래들과는 확연히 다르지만 양희은만의 것처럼 들리기도 하는 '늘 그대', 정말 잘 만든 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즐겁게 감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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