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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에서는 다양한 상황에서 목탁을 두드리곤 합니다


맑고 청아한 울림이 퍼져나가면 잡념이 사라지고 맑은 정신이 온 몸을 감싸는 느낌이죠.




오래전 큰스님의 제자가 불도를 닦지 않고 한량처럼 살다가 요절했는데


어느날 배를 타고가던 스님의 앞에 등에 나무가 자라난 커다란 물고기가 나타나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큰스님은 제자가 전생의 업으로 물고기로 태어나 끊임없이 상처입고 고통받는다는것을 한눈에 꿰뚫어보고


제를 지내서 제자를 고통에서 구해주었다고 합니다


그 후로 나무로 깎은 목어를 절에 걸어두고 수행을 게을리하는 수도승들의 경계심을 일깨웠다고 합니다.


목어에서 입과 꼬리만 남겨서 쉽게 몸에 지니고 다닐 수 있도록 한 것이 목탁이라고 합니다.




많은 생각을 갖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모두가 자신의 앞에 놓여진 각자의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교훈이 담긴 이야기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날씨가 더워져서 한참 힘이 빠질 시기이니 다들 몸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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